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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 산 넘어 산 이로세

먼저 아들을 둘이나 출산한 사촌언니는, 막상 출산은 다시 할 수 있겠는데, 입덧은 너무 힘들었다고.. 이미 각오한 바가 있었지만,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초반은 진짜 폭풍 입덧… 심지어 날씨도 더워서 더 힘들었다… 항상 메스껍고, 냄새에 엄청 민감해졌으며, 열심히 먹을 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서 먹긴 했는데, 대부분 토해 버렸다… 특히 아침에 심했지만, 저녁이라고 예외는 없었고, 일하는 중간중간도 가끔 달려가서 게워 내기 일쑤였다… 가끔은 그냥 물만 마셔도 토해서, 최대한 시원한 물을 마셨고, (차가운 물이 덜 비린맛?? 이 나는 거 같아서) 아니면 탄산수?? 를 마셨다. 임신 초반 한 8주 동안 거의 내 주식이었던 페리에.. 그것도 레몬이나 라임향만 가능하고 자몽향이나 오리지널은 못 마시겠더라…. 그래..

임신 이라니..!!

육아 일기를 쓰기 전에, 아마 임신 이야기부터 써야 갰지..?! 때는 아마 여름에 끝무렵, 얼추 정확하던 생리가 일주일 넘게 늦어졌을 때였다… 비교적 안정적인 생리주기였지만 그때 마침 엄청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며칠 늦는 건 나의 바뀐 생활 습관 때문이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 가정의 와 상담할 건이 생겨서 예약을 잡았는데.. 혹시나 해서 부랴 부랴 일하다 중간에 임테를 했는데.. 나에게 돌아온 건 아주 선명한 두줄… 원래 임테란, 아침에 제일 처음 소변으로 하는 것이었는데.. 난 이미 생리가 이주나 밀린 참이었고.. (원래 정확히 28~29일 주기로 온다) 만약에 임신이라면 거이 5주 차? 정도 일 거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진짜 확정.. 혹시 몰라서 집에 가서 한번 더 했는데도 ..

다시 시작...

진짜 몇년만인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다시 쓰기로 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는 세상 물정 모르는 대학생이, 그때 막 유행하던, 블로그 쓰기를 시작한것 이였는데, 이젠 사회에서 구르고 굴렀고, 결혼도 하고, 이제 아이도 키우는 입장이 되었다.. 전에는 진짜 나의 경험을 기록하는데 집중하면서 써서, 맛집 리뷰나, 화장품, 제품 리뷰 이런거로 가득했는데.. 아마 다시쓰는 블로그는 아마 거이 육아일기? 복직하면 일터에 궁시렁 되는 일기? 일듯 싶다! 종종 날위한 리뷰같은 것도 올릴지도.. 왜냐하면 내가 써놔야, 까먹지 않고 다시 사던 다시 사지 않던 할꺼 같으니 말이다. 아마 제일 처음 쓰는것은 출산 후기가 아닌가 싶다.. 지금 출산 한지 딱 2달 되는 시점인데, 정말 너무 너무 길고 힘든 여정이였기 ..

일상 이야기 2021.06.24

Frozen - 엘사가 뭐 길래..

겨울왕국 (2014) Frozen 8.5감독크리스 벅, 제니퍼 리출연박지윤, 소연, 박혜나, 최원형, 윤승욱정보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108 분 | 2014-01-16 글쓴이 평점 한국에서 완전 엘사 열풍이 불어서, 너무 너무 궁굼해서 본 영화!! 디즈니영화 완전 좋아하기때매, 극장에서 못본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영화..그런데 뭐 다른 디즈니영화와 다른게 없다고 보는데..OST가 정말 정말 좋다는거는 진짜 인정..자꼬 부르게 됀다 Let it go~엘사가 불쌍한거 같기도하고..왠지 여태까지 나온 디즈니 영화 중 제일 현실적이라고나 할까..

나가사키 짬뽕 - 라면계의 혁명???

2011년은 왠지 라면들의 전쟁이였다고 볼수 있다 남자의 자격의 라면 대회가 그 시점이엿는지도 모르겟지만 아무튼 그후로, 라면계의 탑3에서 신제품을 하나씩 선보엿는데 캐나다에서 내가 제일 먼저 접할수 있던건 삼양의 나가 사키 짬뽕이엿다 풍부한 야채와 해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을 앞세운 나가사끼 짬뽕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짬뽕을 베이스로 만들어진듯 하다 뒷면에 나오는 라면에대한 정보들 다른 라면과 같이, 나트륨 함류량이 후덜덜.... 하나 먹으면 하루종일 소금 섭취 불가 허나 맛있는걸 어째.. 조리방법 허나 기숙사생활하는내게 계량컵도 없고 한국 종이컵이랑 여기 종이컵이랑은 급이 달라서 그냥 대충 평소에 다른 라면 끓이는대로 물마추기 평소에 삼양라면은 안먹어서 면이 같은건지 모르겟지만 내 기억으로는 삼..

Puss in Boots - fairytale gone rogue

장화신은 고양이 감독 크리스 밀러 (2011 / 미국)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셀마 헤이엑,잭 갈리피아니키스 상세보기 여러가지 동화들이 모여서 이루는 소소한 개그와 어른들의 욕심을 그려낸 영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완전 눈이 땡그래져서 보앗다 >//////< 특히 humpty dumpty가 나왔을때는 정말 뭥미하면서도 빵 터졋다는 ㅋㅋ

최종병기 활 - 화장실이 아무리 급해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영화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김무열,문채원 상세보기 어쩌다 저쩌다 해서, 캐나다 극장에서 보게됀느 한국영화 2 엿던 최종병기 활.. 뭔지도 모르고 들어갓다가, 처음부터 너무 잔인해서 이거 뭔가 햇는데 정말 잘 만들어 진 영화엿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그렇고 스토리 개선과 캐릭터의 진화도 그렇고 나름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 하려는거 같아서 좀 생각이 많아 지는 영화 엿다..

Cowboy VS Alien - 참으로 캐스팅이 아까운 영화..

카우보이 & 에이리언 감독 존 파브로 (2011 / 미국)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해리슨 포드,올리비아 와일드,샘 록웰 상세보기 007의 본드로써 유명해진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뭐 여태까지 수십개의 영화를 찍고 오스카도 꽤 타신 해리슨 포드 그리고 하우스에서 13역으로 더 잘려진 올리비아 와일드가 한영화에 출연햇는데 3주만에 극장에서 내렷다.. 아주 아주 혹평이엿다.. 195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는데 하지 말아야햇다 정말 어이없는 스토리의 전개와 황당한 씬들.. 정말 뭥미 ㅇ_ㅇ 라고 보게돼는 정말 어이 없는 영화 뭐 이맛에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니까..

써니 - 마음을 써니하게 밝혀주는 영화

써니 감독 강형철 (2011 / 한국) 출연 유호정,진희경,고수희,홍진희,이연경 상세보기 밴쿠버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많지 않다 아주 작은 상영관이긴햇지만 코퀴틀람에 있는 상영관에서 써니를 볼수 있엇다 돼게 감동이엿는데 한국 엄마들의 현실에 안타까움과 철이 없던시절에도 지금보면 사소한것 가지고도 울고 불고 하는 나이엿던 고등학생 시절이 다시 생각나서 왠지 찡했다 나미는 친구를 찾은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은거 같아서 왠지 친구야 말로, 우리가 살아 가는데 있어서 내가 나일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공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엇다 쉽게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세상 내 자신을 지키는거 조차 힘든세상이기때문에 더욱더 열씸히 찾아야 한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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