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들을 둘이나 출산한 사촌언니는, 막상 출산은 다시 할 수 있겠는데, 입덧은 너무 힘들었다고.. 이미 각오한 바가 있었지만,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초반은 진짜 폭풍 입덧… 심지어 날씨도 더워서 더 힘들었다… 항상 메스껍고, 냄새에 엄청 민감해졌으며, 열심히 먹을 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서 먹긴 했는데, 대부분 토해 버렸다… 특히 아침에 심했지만, 저녁이라고 예외는 없었고, 일하는 중간중간도 가끔 달려가서 게워 내기 일쑤였다… 가끔은 그냥 물만 마셔도 토해서, 최대한 시원한 물을 마셨고, (차가운 물이 덜 비린맛?? 이 나는 거 같아서) 아니면 탄산수?? 를 마셨다. 임신 초반 한 8주 동안 거의 내 주식이었던 페리에.. 그것도 레몬이나 라임향만 가능하고 자몽향이나 오리지널은 못 마시겠더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