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맞이한 생일!! 아드님은 어김없이 새벽 내내 깨서 안 주무시겠다고 하셔서 난 좀비모드.. 생일선물은 필요 없으니, 엄마 잠 좀 자게 제발 새벽에 좀 푹 자 주렴! 아무튼 그래서 새벽같이 일어나신 아드님을 남편에게 토스하고 아침에 잠을 좀 보충하는 와중 부스럭부스럭하는 남편이 나에게 데려온 모습! 진짜 새벽에 안 자고 웃을 때는 얄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 아들이라고 귀엽기는 엄청 귀엽다. 진짜 다른 선물은 필요 없으니, 제발 밤에 깨지만 말아 다오.. 완벽한 통잠은 바라지도 않을 테니, 제발 두 시간 간격으로 깨주지만 않으면 다른 선물이 필요 없을 거 같다. 아직 너무 섣부른 바람이겠지..? 아무튼 생일이긴 생일이지만, 여기저기 산불이 너무 심해서 공기가 너무 나쁘고, 심지어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