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아빠랑 노는 날! 하루에 몇 번을 읽어도 신나는 책!! 보여줄 때마다 웃는 거 보면 뭔지 아는 게 확실하다! 아빠랑 놀다가 아빠가 집에 있는 날 처음으로 혼자 자는 걸 보여줄 기회! 약간 칭얼 칭얼 하고 자리 잡는데 좀 시간이 걸려서 엄마의 마음을 쫄깃쫄깃하게 만드셨지만 그래도 큰 울음 없이 잠들어서 한 시간? 쯤 주무시고 일어남! 오동통한 다리 어쩔 거야.. 아빠는 청소를 해야 한다 해서, 태오는 엄마랑 산책! 날씨 좋은 날은 역시 산책이지요!!! 아빠는 따듯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약간 쌀쌀~ 옷 챙겨 입고 오길 잘했어요!! 그나저나 이 덥수룩한 머리도 이제 곧 졸업할까나~ 오늘 미용실 예약을 하긴 했는데.. 태오랑 같이 갈 수 있을지, 아빠만 갈지는, 태오가 낮잠을 얼마나 잘 자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