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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 05/22-28/2022

굿모닝 아들!! 오늘 날씨가 몹시 좋은데.. 엄마는 잠을 하나도 못 자서.. 아빠를 태오한테 보내고.. 더 자기.. 우리 뚠띠의 최애 취미: 창문 밖으로 지나다니는 자동차들 구경!입니다. 별 좋은 날, 우리 아들 미모가 물이 오르네!! 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놀아줬는지 완전 기절하신 아드님.. 진짜 오랜만에 낮잠 길게 잔 듯.. 오늘 날씨가 따듯한 관계로 이쁜 옷 입고 성당 다녀왔다가 먹는 포도 간식!! 두 번째 낮잠.. 이제 우리 태오는 낮잠 마스터이다.. 엄마 아빠 깨우기 전에 기상! 피곤한 엄마는 할머니네 가서 소파에서 마일즈 형아랑 누워 있고, 태오는 할미랑 아빠랑 신나게 놀고~ 할머니네서 불태워서인지 금세 기절한 아들~ 잘 자고~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내일은 공휴일이지만 말이야 ㅎㅎ 굿모닝 아..

써리식당 - Hiroshi Ramen

랭리에 한아름 근처에 있던 세탁소가 닫고, 생긴 일본식 라멘집.. 코로나가 터지고 생겨서 갈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어머니가 한번 다녀오시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극찬을 하시길래.. 한번 같이 가보기로.. 그런데 주문도 하기 전에.. 라면이 짰는데.. 조금 덜 짜게 해달라고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엄마.. 엄마.. 맛있었대매..? 하지만 친절하신 종업원 분께서 간 조절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 덜 짜게 부탁드린 시오 라면과, 난 규동, 그리고 치킨 카라게랑 유부초밥 시켰다.. 카라게!! 역시 치킨은 항상 옳다! 다음에는 카라게 덮밥을 시켜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음..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말이지..) 관자 유부 주머니! 관자도 통통하고 싱싱했는데.. 이건 밥이 간이 안된 거 같아서.. 뭔가 따로 노는 ..

육아일기 - 05/15-21/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어제 울다 자서 인지, 너무 피곤해서 7시까지 자던 아들.. 너무 곤히 자던 아들을 깨우기도 미안하고, 엄마 아빠도 피곤해서 그냥 놔두기로.. 그리고는 행복하게 깨어서, 엄마 아빠랑 아침도 먹고, 신나게 놀다가~ 낮잠 자러~ 혼자 뒤척뒤척하다가 기절.. 그리고는 오늘 차에서 오후 낮잠을 자야 할 거 같아서, 그냥 언제까지 자나 두고 봤는데.. 12시 되기 15분 전에 기상했어!! 오늘 오후 간식은 생애 처음 먹어보는 수박.. 간식 때는 그래도 꽤 잘 드셔주던 수박! 엄마 닮아서 수박 좋아하나 보다고 하던 아들.. 좀 일찍 재워보겠다고, 일찍 출발해서 차에 태웠는데.. 안 자고 버티고 버티다가.. 친구네 거이 다 도착해서 잠들어 버린 아들.. 그래서 태오가 깰 때까지 친구 집 앞에서 ..

육아일기 - 05/08-14/2022

오늘은 mother’s day!! 캐나다에는 어버이날이 없고 엄마의 날 아빠의 날 이렇게 따로 있다!! 작년에 첫 엄마가 된 나는 그때 몸에 붇기도 안 빠지고 제왕 후유증으로 정신없이 맞이 했는데.. 이번해에는 이렇게 아빠랑 태오랑 멋있는 아트와! 셀프 선물로 주문한 쳡낭시에! 요즘 들어 짜증이 늘어난 아들.. 무언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엄마 아빠가 몰라줘요ㅠㅠ 흔하지 않은 아빠 옆에 누워! 있는 이들… 태오는 등이 땅에 닿으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아이라.. 이렇게 옆에 누워 있는 적이 없다.. 일찍 일어난 아들은 일찍 자러 가요.. 할머니네 갈 준비를 하고! 대부님이 선물해준 멋진 조던 운동화도 신고.. (걷지도 못하면서 비싼 신발 많은 태오..) 오늘 점심은 이모가 양갈비 구이를 해준데요 그래서 식..

육아일기 05/01-07/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일요이에요! 어제 하루 동안 아빠랑 노느라 피곤했니~? 그런데 왜 아침에 울면서 일어나서 안 잔 거야..?? 결국 아빠랑 엄마랑 5시 15분쯤 강제 기상당했잖아!! 엄마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아들 너무 무자비하잖아 ㅠㅠ 설마 먹겠어하며 준 왕딸기는 야금야금 베어 먹나 싶더니.. 반을 드시고는 나머지는 한입에.. 넣어..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앞으로 위험하니 이렇게 주면 안 되겠어.. 설마 했는데.. 역시나.. 먹보 최태오 앞에선 왕딸기쯤이야.. 하품하고 눈 비비 셔서 연행당한 아들.. 금방 잠들어서 아주 잘 주무시고.. 아빠가 낮잠 제한을 좀 해보자고 해서.. 한 시간만 재우고 깨웠다.. 그랬는데.. 제한한 보람이 없게.. 두 번째 낮잠은 방에 들어갈 때부터 오열을 시전 하셔..

육아일기 - 04/25-30/2022

돌끝맘이 되었는데.. 포스팅이 뜸했냐면.. 파트타임으로 복직도 하고, 태오가 낮잠 과도기가 온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낮잠, 밤잠.. 다 엉망진창이기 때문이다.. 돌 춘기가 뭔가가 있다던데.. 혹시 태오도? 월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놀고 계시는 아드님.. 일어나자마자 노는데도 얼마나 빠른지.. 사진 찍기가 힘들어요 아들.. 배부른 건지 요거트가 싫은 건지, 먹이는 족족 뱉어내서, 완전 요거트로 세수한 아침.. 그리고 아침 낮잠.. 혼자 웅얼웅얼 하다가 찡찡.. 점점 크게 울어서 가서 좀 안아주니 금방 잠들었다.. 그래 어제 돌잔치했으니 조금 피곤할 수 있지..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돌이 지났으니 생우유 빨대로 마시는 연습! 그래서 오후 간식과 함께 우유 먹는 아들! 어떤 애들은 ..

육아일기 - 04/24/2022 -*돌*축! 최태오! (나도 이제 돌끝맘)

오늘은 태오가 태어난 지 딱 1년 되는 날~ 아침에 데리러 가면서부터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기! 태오는 그게 뭔지 모름으로 그냥 엄마 아빠가 동시에 들어와서 행복!! 한 걸로! 아침부터 부릉부릉~ 아주 신난 태오!! 이제 어린이가 되어 간다고, 자동차도 형아들처럼 밀면서 노는데.. 꼭 입에 뭐 하나씩 물고 계심.. 그래서 항상 침이 줄줄.. 그래도 진짜 일년전 꼬물이에 비교하면 엄청 컸어!! 그때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말이야.. 그런데 앞으로 한 20년은 더 키워야겠지..? 주세요 배워서 아주 잘 써먹는 아들.. 찡찡 대면, 주세요! 하라고 하면 저렇게 한다.. 그래서 이제 주세요 하면 뭐든 주는 줄 알고 엄마가 안 주면 대뜸 저렇게 손 벌리고 주세요를 시전 하는 아들.. 이렇게 보면 ..

육아일기 - 04/22-23/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안 울고 엄마 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 아들~ 오늘은 금요일~ 그리고 태오가 0살로 살게 되는 마지막 이틀!!! 아침부터 공부? 하니 아들?!! 오늘따라 더 뚠뚠 하게 나왔어! 이제 곧 한 살 형아가 되니까 그런 걸까..? 아침.. 피곤한 거 같아서 좀 일직 눕혔더니 금방 잠들어 버린 아들~ 오늘 점심은 칠리! 새로 산 흡착 볼이 도착한 관계로, 오늘 개시해서, 여기서 점심을 주기로! 자기 주도로 먹으라고 하기엔.. 왠지 나의 미래가 보여서 퍼주기로! 대접이 생각보다 크고 넓고, 숟가락도 말랑하지만 넓어서 한입에 왕창 먹는 걸 좋아하는 태오에게는 딱! 하지만 보통 입이 작은 아기들은 쓰기 힘들 거 같다.. 베이비룸 기어 나오는 게 너무 귀여워서 한컷.. 오늘 비가 와서 산책도 못 가..

육아일기 - 04/20-21/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수요일! 아빠도 바쁘고, 할미도 바쁘고, 엄마랑 둘이서 지내는 날! 아보카도가 너무 많이 익어서 오늘 아침은 아보카도 토스트로 결정했는데.. 이렇게 초토화를 만들 줄이야.. 요구르트를 따로 줬어야 했어... 나중에는 으깬 아보카도와 요구르트가 섞여서 이상한 조합을 만들어 버리신 아들.. 하아.. 그래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됐지 뭐..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두고.. 낮잠 혼자 안 주무신다고 해서 재워 드렸는데.. 안 일어나서 깨웠다.. 요즘 진짜 낮잠 제대로 재우기 너무 어려워.. 점심도 신나게 먹고, 그네 타러 나가서, 너무 좋은 아들! 오늘은 엄마가 신발도 신겨줬어요.. 신기는데만 오만 년 걸리지만, 아직 태오는 못 겄지요... 엄마 허리 나가기 전에 걸어주겠니? 신나게 나갔다 ..

육아일기 04/18-19/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월요일인데 아빠 출근 안 한데요~!! 며칠째야 이게 ㅎㅎ 하지만 오늘도 피곤했던 아빠는 엄마에게 선두를 뺏겼지! 오늘도 날렵하지만 무거운 몸으로 온 마루를 누비는 태오~ 바빠요 바빠! 아빠가 일어나서 아빠랑 합체! 태오는 나오고 싶은데 아빠는 더 안고 있고 싶어 하는.. 한시도 가만히 못 있는 부자의 소리 없는(?) 싸움 그리고 꼭 아들의 딸기를 뺏어먹어야겠다는 아빠! 그리고 뺏기지 않으려 손을 꼭 쥐고 있는 아들! 그리고 낮잠 자러.. 꼭 팔을 저렇게 불편하게 구부리고 잠들다니.. 그런데 딱 11시 되니 기상한 아들.. 오늘 외출하는 거 알고 잇었니? 왜냐면 오늘은 온 가족 딤섬 데이!! 테오가 6개월쯤? 한번 왔었는데.. 이제는 훌쩍 커서 이렇게 한자리 차지하고 태오도 점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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