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랑 사는 이야기 167

육아일기 - 02/05-06/2022

오늘 태오는 7시 언저리에 일어난 엄마 눈에는 계속 자고 있던 거 같아 보였는데.. 일찍 일어난 아빠는 새벽에 일어서서 놀다가 들켰데요.. 엄마는 태오가 자는지 깼는지 몰랐지만, 일단 데리러 가려고 거실 불을 켰는데.. 고개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깬 거 맞는 걸로! 오늘 아침 아빠는 치과도 가고 친구랑 커피도 마시러 가고 그래서 토요일이지만 엄마랑 태오랑 노는 하루!! 엄마가 사진 찍어주는 것도 잊었어.. 그리고 이상한 자세로 낮잠 잔 아들.. 이틀 연속 토끼잠의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일단 잘 자는 아침 낮잠은 그냥 놔두기로 하고.. 만약 오늘 오후 낮잠도 토끼잠이면 아침잠을 잘라 보기로 하고 놔둠.. 그리고 11시 반에 기상하신 아드님! 아빠가 돌아온 시간에 맞춰서 기상해주신 아들! 오랜만에 엄마..

육아일기 - 02/03-04/2022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자는 척? 하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기상! 아들 요즘 7시를 채우는 게 좀 어려운가..? 아니 면내가 일어나서 보고 있어서 데리러 가게 되는 건가..? 아무튼 자고 일어나면 반가운 우리 아들!! 잘 주무셨는지 좀 얼굴이 부어있어.. 처음으로 청포도 드신 아들! 완전 마음에 들었는지 표정이 아주 만족스럽다!! 아주 오물오물 씹어(?) 드시는 게 너무 귀여워서 흐뭇해하면서 하나씩 줬다! 한 번에 세 개인가 식탁에 올려 줬더니, 연달아 다 입으로 직행해서, 한씩 주는 걸로... 그리고 낮잠~ 아주 푹 잠드셔서 한 시간 반을 조금 모자라게 자고 일어난 아들.. 할미가 놀러 와서, 튀밥을 득템 한 아들은, 자꾸 자기 꺼 두고, 할미껄 호시탐탐 노렸다.. 역시 어디의 양이..

육아일기 - 02/01-02/2022

굿모닝 태오!! 오늘 엄마는 태오를 두고 외출을 마음먹은 날이에요!! 엄마가 더 불안해하는 거 같고, 태오는 마냥 기분이 좋아요!! 엄마랑 블록 쌓기 놀이하는데, 전혀 쌓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으시고.. 맨날 무너뜨리기 바쁘다.. 심지어 다른 거 가지고 놀다가도 쌓여있는 게 보면 와서 와르르르~ 뭔가 쌓여있는 꼴을 못 보시나... 꼭 무너뜨리고 블록 한 개 입으로 가져가기.. 진자 한 삼십 분도 할 거 같은 이 놀이는, 항상 엄마가 먼저 포기! 그리고 태오는 쿨쿨 꿈나라로~ 슬슬 잡고 서는 게 적응됐는지,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부랴부랴 준비하고, 할미랑 할비 오신 뒤 태오를 맡겨두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브런치?! 아닌 브런치 먹기로!! 사진 찍어둔 건 크로플 뿐이지만,..

육아일기 - 01/30-31/2022

굿모닝 태오!! 오늘은 일요일이에요!! 엄마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는데... 이미 깨서 엄마 기다리고 있던 아들!! 후다닥 데리러 가요!! 잘 자고 일어났는지 기분이 몹시 좋은 아들이지만, 기저귀 가는 거, 옷 갈아입는 거는 싫어서 자꾸 뒹굴뒹굴... 엄마는 태오 안 떨어트리기 위해서 계속 벗어나려는 아이를 잡아다 눕히고 잡아다 눕히고 무한 반복.. 진이 다 빠진 엄마를 대신해서 아빠랑 태오랑 놀아요! 요즘 자세가 점점 이상해져서 완전 반으로 접히고, 다리도 각도가 이상해지고.. 아프지도 않나? 아직 뽀송뽀송한 새 근육이라 근육통이라는 것이 없나?! ㅎㅎ 아빠가 찍어준 사진인데 너무 잘 나왔어!! 그리고 낮잠 자러 가요~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또 칭얼칭얼 하다 기절.. 엄마가 깨울 때까지 곤히 주무..

육아일기 - 01/28-29/2022

오늘 7시에 내가 일어났을 땐 분명히 자고 있었는데.. 조금만 더 누워있다 가려고 했는데 다시 보니 가드 잡고 서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후다닥 데리러 갔더니.. 이렇게 서서 엄마를 맞이한 아드님! 눈이 부셔서 감은 건지 눈을 감고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너무 귀여워!!! 크립을 한 칸 더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고민인데 또 이걸 보니 귀여워서 조만간은 놔둘까 싶기도 하고.. 요즘 엄마 껌딱지답게 엄마가 누워있으면 하던 거 제쳐두고 일단 엄마랑 딱 붙어 있기.. 가끔은 이런 뚠뚠이가 조금 버겁기는 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날이 더 많은 거 같다.. 이제는 혼자 일어났다 앉았다가 할 수 있으니까, 엄마가 들어가지 않아도 엄마 나가자마자 혼자 열심히 일어났다가 기어 다니다가 힘을 다 빼고 지쳐서 잠드셨다..

육아일기 - 01/26/2022 - 잡고 서기 발달중!

오늘 아침 태오는 내가 깨운 건지, 자기가 일어난 건지 모르지만 기상! 요즘 아침에 데리러 가면 선 짜증 후 미소를 선보이시는 아들.. 엄마 왜 이렇게 늦게 데리러 왔어!! 이러는 느낌이 없지 않게 들기도 한다.. 그리고 엄청 힘들게 옷을 갈아 입히고 나면.. 언제 짜증 냈냐 싶은 듯이 자신의 장난감 코너로 돌진!! 이제는 잡고 서는데 도가 터서 심지어 맨 위칸까지 손이 달랑 말랑하셔서.. 꺼내서 집어던져지는 장난감이 훨씬 많아졌다.. 꺼낸 거 다 가지고 놀지도 않으면서.. 태오한테는 꺼내는 거 자체가 놀이인 듯.. 장난감을 마구마구 꺼내다가 거울을 발견한 태오! 친구한테 뽀뽀를 시전.. 네가 봐도 너무 귀엽고 뽀뽀하고 싶게 생겼지? 이날 이러면서 태오랑 놀고 있는데 소방점검이 있어서 자꾸 울리는 파이어..

육아일기 - 01/24-25/2022

어제 진짜 오랜만에 8시에 자서 혹시 일찍 깨지 않을까 했는데?! 무사히 7시에 기상해준 아들!! 오늘은 9개월 기념일이니까!! 엄마가 벼르고 벼르던!! 나무꾼 룩 완성!!! 턱받이도 비슷한 느낌으로 맞춰서.. 그런데 기상한 지 얼마 안 된 태오는 아직 정신 못 차렸어요! 그렇게 엄마는 매달 찍는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들.. 표정도 뭔가 넉이 나갔어.. 그리고 침은 왜 자꾸 흐르는지 ㅠㅠ 그리고 자꾸 저 하얀 레터들을 노리셔서.. 저걸 치우고 레터들을 입에 넣으려고 해서 아슬아슬하게 이쯤에서 촬영은 포기.. 그래도 어떻게든 찍긴 했으니까 됐어.. 그리고는 낮잠 자러 가기.. 귀찮아서 옷 안 갈아 입히고 그냥 재웠는데.. 생각보다 잠드는데 오래 걸려서.. 안 졸린가 했는데 ..

육아일기 - 01/21-23/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새벽에 잠깐 울었지만 몇 분 뒤에 혼자서 다시 잠들었어요! 어이쿠 기특해! 그리고 오늘은 7시는 못 채웠지만 기상! 엄마가 그래도 일찍 일어나 있어서 데리러 갈 수 있었어요!! 잘했으니 아침부터 뽀뽀세례를 퍼부어 주시고~ 예쁘게 옷도 갈아 입고! 리프레쉬~ 하게 아침을 시작!! 배터리 갈아서 노래 끊김을 해결한 빗보는 너무 좋아요.. 완전 팝콘 먹으면서 티비 보는 우리의 자세와 비슷하다고나 할까나~ 우리 태오 꿍디 자랑하면서 낮잠 기절하셔서~ 엄마가 깨울 때까지 그냥 푹~ 자고 엄마가 깨워서 일어났어요~ 이제는 혼자서 앉고 눕고 아주 자유자재로운 아들~ 바지를 입히기 시작하니 빵빵한 배가 더 빵빵해 보인다! 포동포동함이 매력인 태오! 그리고 까까 먹으면서 물도 벌컥벌컥 마시는 아들...

육아일기 - 01/19-20/2021 - 잠퇴행기?

어젯밤 초반 깸이 있어서, 새벽에도 깨서 울까 조마조마하며 엄마 아빠는 오늘은 태오가 잘 잘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면서 기도하고 잠든 걸 아는지, 아들은 5시쯤 살짝 깨서 우엥~ 좀 하시다 다시 잠드셨다! 그리고 7시 엄마가 거실에 나와서 거실 불을 켜니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 뿅! 들고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아들...!! 밖에 불빛이 들어오면 엄마 아빠가 온다는 걸 아는 게 너무 신기! 아침부터 열심히 기어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만져봐야 하는 아들! 컨디션이 몹시 좋으신 아드님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놀아서 기절~ 엄마가 11시가 좀 넘어서 깨우러 갈 때까지 곤히 낮잠을 주무신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열심히 엄마가 치워 놓으면 다시 장난감을 다 끄집어내면서 노시는 아들~ 이렇게 보면 진짜 거이 ..

육아일기 - 01/17-18/2022

오늘 새벽 4시에 태오가 깨서 울다가 다시 자서, 잠꼬대 하나 했는데.. 한 4시 50분쯤 다시 울다가 자다가를 반복.. 헷갈려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고, 참아야 해를 반복하다가 6시 몇 분 전 결국 들어가서 안아줌.. 남편이랑 안 들어가기로 다짐시킨 건 나지만, 이 시간은 원래 기상시간 이이도하고.. 이렇게 푹 못 자면 그냥 일어나는 게 맞는가 싶어서 일단 살짝 안고 있다가 시간 되면 나올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웬걸.. 안아주니 품으로 파고드는 게 졸린 거 같은 거다.. 그래서 계속 가만히 안고 있다가.. 잠든 거 같아서 살짝 내려놓으니 다시 잠든 아들.. 하아.. 이러다 버릇될까 고민하지만.. 그래도 일단 너무 피곤해서 나도 눈 좀 붙였더니, 화들짝 깨보니 7시.. 그리고 곤히 주무시고 있는 아들.. ..

반응형